

“겉모습 때문에 직장 잃었지만, 포기하지 않은 하루”
10월 28일 A사에 첫 출근해 교육을 받고 용역계약서를 작성했지만, 다음 날 아침 “서비스업에 흰머리는 나이 들어 보인다”는 이유로 구두 해고를 통보받았다. 외모를 이유로 한 차별이자 부당해고라 판단한 나는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노동청에는 고용차별 시정 요구를, 인권위에도 진정을 넣었다. 회사 구조와 인원조차 정확히 알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인원과 상관없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창구를 모두 활용했다.
자료가 거의 없었음에도 월평균 소득 기준을 충족해 무료 권리구제 대리인 지원을 받을 수 있었고, 배정된 노무사를 통해 절차를 이어갔다. 회사가 답변서에서 해고를 서면이 아닌 대면으로 통보했다고 인정하면서, 절차 위반이 명확해졌고 부당해고가 성립된다는 판단을 받았다.
결국 노동위원회 중재로 당초 예상했던 두 달 치 임금 중 일부를 지급받는 조건으로 협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경험을 통해 단기계약자라 해도 노동권은 결코 가볍지 않으며, 내용뿐 아니라 절차가 권리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힘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두려움 대신 행동했기 때문에 결과가 달라졌고, 같은 처지의 여성 노동자들에게도 침묵하지 말고 꼭 목소리를 내라고 전하고 싶다.
#오늘의뉴스 #부당해고 #노동자 #고용평등상담실 #전북여성노동자회 #전주시직장맘고충상담소 #평등의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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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 때문에 직장 잃었지만, 포기하지 않은 하루”
10월 28일 A사에 첫 출근해 교육을 받고 용역계약서를 작성했지만, 다음 날 아침 “서비스업에 흰머리는 나이 들어 보인다”는 이유로 구두 해고를 통보받았다. 외모를 이유로 한 차별이자 부당해고라 판단한 나는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노동청에는 고용차별 시정 요구를, 인권위에도 진정을 넣었다. 회사 구조와 인원조차 정확히 알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인원과 상관없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창구를 모두 활용했다.
자료가 거의 없었음에도 월평균 소득 기준을 충족해 무료 권리구제 대리인 지원을 받을 수 있었고, 배정된 노무사를 통해 절차를 이어갔다. 회사가 답변서에서 해고를 서면이 아닌 대면으로 통보했다고 인정하면서, 절차 위반이 명확해졌고 부당해고가 성립된다는 판단을 받았다.
결국 노동위원회 중재로 당초 예상했던 두 달 치 임금 중 일부를 지급받는 조건으로 협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경험을 통해 단기계약자라 해도 노동권은 결코 가볍지 않으며, 내용뿐 아니라 절차가 권리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힘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두려움 대신 행동했기 때문에 결과가 달라졌고, 같은 처지의 여성 노동자들에게도 침묵하지 말고 꼭 목소리를 내라고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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