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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기준 의료보이지 않는 불평등의 구조”

20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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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기준 의료보이지 않는 불평등의 구조”

질병의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일과 환자를 치료하는 일은 방향이 다르다. 전자는 보편성을, 후자는 개별 상황을 본다. 좋은 의료는 두 가지가 균형을 이뤄야 하지만 현실에서는 둘 다 완벽히 이뤄지기 어렵다. 현대 의학은 여성의 신체와 질병 양상을 중심에 두지 않았고, ‘정상’ 기준을 중상위 계층 남성으로 설정하며 연구와 치료 시선을 장악해 왔다.

그 결과 여성의 통증은 과장·불안으로 치부되고, 복합 증상은 ‘머릿속 문제’로 여겨지는 경향이 이어져 왔다. 『여성의 몸에 대한 의학의 배신』은 이러한 오래된 의료 관성이 어떻게 여성의 증상과 고통을 오진·축소해 왔는지 살핀다. 저자는 의료 현장에서 여성들이 자신의 말보다 남성 중심 진단 모델에 의해 무시되고, 심지어 생명을 위협받는 사례를 소개한다.

예컨대 여성 폐색전증 증상을 간과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책은 골격·근육·혈액·호흡·호르몬 등 11개 분야를 통해 여성 증상이 체계적으로무시돼 온 과정을 보여 준다. 단순히 성이나 호르몬 차이로 환원하지 않고, 구조적 편향이 진단과 치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며 여성 환자가 자신의 고통을 요구할 수 있는 의료 문화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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