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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성소수자 인권 감수성’ 부족한 김문수…“노동인권 후퇴 우려”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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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han.co.kr/national/labor/article/202408061542001

성소수자 혐오 발언은 성소수자가 일터에서 자유롭게 커밍아웃을 하는 걸 꺼리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퀴어노동권포럼’이 직장생활 중인 성소수자 40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395명 중 64.1%가 직장 내 누구에게도 커밍아웃을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직장갑질119 박은하 노무사(노무사사무소 지담 대표)는 “가부장적인 김 내정자가 노동부 장관이 될 경우 직장 내 성희롱이나 괴롭힘을 당한 젊은 여성 노동자들이 피해 경험을 제대로 이야기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아도 위계적 구조인 일터에서 성소수자가 자신의 정체성을 밝히는 게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도 문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