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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출연자 보는데 '죽어버려' 폭행"..방송작가 쏘아 올린 노동법 무법지대 예능판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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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tarnewskorea.com/stview.php?no=2024091114322537663 

특히 박선영 작가는 "과연 이런 현장에서 노동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박 작가는 "조사관이라는 담당자는 '집필 계약서를 쓰면 노동자가 아니다, 일을 했다는 사실을 증명해라, 계약서를 써도 그 안에 기간이 없으면 일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 하며 피해 작가들을 2차 가해하고 있다. 이런 경우가 특수한 게 아니다. 방송판의 노동법 실태는 엉망진창이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에 올해 접수된 사례만 봐도 예순 여 명의 방송 스태프들이 임금체불을 신고했고, 그 금액만 6억 원이 넘는다. 그럼에도 단지 근로계약서가 아니라는 이유로, 작가계약서라는 이유로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해고를 당해도 노동청은 그 해고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