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성노동 뉴스/주요 이슈

여노 NEWS 2022-05-04

‘남성 생계부양자 모델’과 ‘가부장제’에 맞춰진 지방 떠나는 20대 여성들(khan.co.kr)

 

청년층 수도권 유입의 최근 추이를 보면, 유독 여성의 수도권 유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2000년대까지만 해도 젊은 남성의 수도권 유입 비율이 여성보다 높았으나 2010년대 들어서는 여성의 비율이 역전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이 통계청 인구이동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18년부터는 20대 여성의 수도권 이동이 남성보다 매년 4000여명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위원은 산업구조와 노동시장의 변화 때문이라고 이유를 분석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성장하는 서비스업 부문 일자리에는 여성 종사자의 비중이 높은데, 이 일자리들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제조업과 중화학 공업 중심의 산업도시 울산에 살다 서울에 입성한 김씨도 “울산은 애초에 선택지가 될 수 없었다”고 얘기했다. “고향에 현대자동차나 현대중공업 같은 대기업들이 있지만 그 일자리는 남성들 위주로만 돌아가요. 고향에 남아 있는 또래 여성들은 교사가 되거나 공기업에 다녀요. 여성들이 도전하며 살기 좋은 환경은 아닌 거죠.”

 

양 교수는 기자와 통화하면서 “수도권을 제외하면 여성이 커리어를 쌓을 기회가 없다. 이전에는 남성만 돈을 벌어 가정이 유지되기도 했으나 지금은 여성이 아이를 키우기만 하는 사회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20세기에 중심이 됐던 ‘남성 생계부양자 모델’이 더는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비수도권일수록 가부장적이고 폐쇄적인 문화가 짙다는 점 또한 여성들이 고향을 떠나게 하는 요인이다.

 

 

 

‘노동절’에 일자리 잃은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들(khan.co.kr)

 

세계 노동절인 1일에 일자리를 잃게 된 노동자들이 있다. 한국지엠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다.

1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한국지엠 사내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17명이 이날부로 일자리를 잃게 됐다. 부평공장 13명, 창원공장 4명이다.

한국지엠은 그동안 불법 파견이 문제돼왔다. 파견법은 2년을 초과해 계속 파견노동자를 사용하는 경우 사용자가 파견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도록 규정한다. 

한국지엠 노동자들은 2015년 법원에 한국지엠을 상대로 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1·2심 모두 노동자들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소송 제기로부터 8년째 최종 결론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한국지엠 상고로 대법원에 사건이 2020년 올라갔지만 대법원이 여태까지 심리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지엠은 사내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특별 채용으로 정규직 전환하겠다며 노조에 협의를 요청했다. 그러나 사측은 1차 사내하청업체 소속으로 직접 공정에서 일하는 노동자에 한해서만 특별 채용을 진행했다. 1·2·3차, 직접·간접 공정을 가리지 않고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노조 주장과 다르다. 특별 채용 진행 결과 260여명의 노동자가 채용됐고, 17명은 거부해 결국 해고됐다. 이들은 당분간 실업급여를 받으며 생계를 이어나가야 한다. 

'여성노동 뉴스 > 주요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노 NEWS 2022-05-09  (0) 2022.05.09
여노 NEWS 2022-05-06  (0) 2022.05.06
여노 NEWS 2022-05-04  (0) 2022.05.04
여노 NEWS 2022-05-03  (0) 2022.05.03
여노 NEWS 2022-04-29  (0) 2022.04.29
여노 NEWS 2022-04-28  (0) 2022.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