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노동자회

빌어먹을 차별을 무너뜨릴 결정적 한방

세상을 바꾼 위대한 실화

 

남녀 차별이 당연시되던 시대에 태어난 긴즈버그1950년대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에서 전체 학생의 단 2%에 해당하는 9명의 여학생 중 한 명으로서 수석졸업을 하고 두 아이를 키우며 법대 교수가 된다. 그리고 1970년대, 우연히 남성 보육자와 관련된 한 사건을 접하게 된다. 긴즈버그는 이것이 남성의 역차별 사건이며 성차별의 근원을 무너뜨릴 수 있는, 50년 전쟁의 포문을 열 열쇠임을 직감한다.

 

모두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싸움, 패배가 확정된 재판이라 말렸지만, 긴즈버그는 남편과 딸의 지지에 힘입어 178건의 합법적 차별을 무너뜨릴 세기의 재판에 나서는데

 

세상을 바꿀 위대한 용기,

모두의 평등을 위한 결정적 반전이 시작된다

(세상을 바꾼 변호인 공식 홈페이지)

 

<감상평>

'인종차별보다 심했던 성차별을 뒤흔드는 최초의 승리를 이끌어낸 변호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그녀의 영화를 보고난 후의 전율은 누군가에게 전해주고 싶을만큼 엄청난 여운을 남겼다.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누구보다 똑똑하며, 누구보다 강인했던 그녀가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하지 못 했던 일들을 하나씩 해나가는 것을 보면서 이런 선구자가 있음으로 여성의 인권이 이만큼 신장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앞으로의 길도 이보다 더 험난하고 멀지만 이런 선구자들이 닦아 놓은 길을 이어 우리의 딸들을 위해 만들어 갈 성평등한 사회로의 길을 꿈꿔본다.'

 

 

'루스베이더 긴즈버그

 

오랜만에 옛 추억을 기억하게 하는 영화를 보았다.

20대에 누군가 나에게 왜 노동운동에 관심을 가졌냐고 묻는적이 있었다.

그때 나의 답은 내가 이렇게 가난한 것이 부모님이 무능해서 그런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사회에 분노가 컸다고 했다.

결혼하고 또 누군가 나에게 왜 아직까지 노동운동에 관심이 많냐고 묻는적이 있었다.

그때 나의 답은 분명히 우리 아이들은 노동자가 될수 밖에 없는데 지금 내가 경험하고 있는 환경에서는 근무하지 않길 원하기 때문이라 했다.

영화속에 루스베이더 긴즈버그가 좌절하고 있을 때 딸이 엄마가 누구 때문에 이렇게 싸우고 있는 것 안다. 다 나를 위해서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사회적 변혁지금 현재와 다가올 미래를 위해 싸우는 것은 언제 봐도 가슴 뭉클해지는장면이다.'

 

 

'남편과 딸의 절대적인 지지 가운데 긴즈버그는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밀고 나간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있었지만, 어쩌면 긴즈버그 본인 혼자만의 차별이고 부당함이었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포기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내 딸의 세대에는 더욱 차별 없는 세상이 오길 바라며 긴즈버그는 더더욱 노력을 한 것이 아닐까? 그리고 나 역시도 내 아이들의 세대는 좀 더 성평등한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조금 더 노력하고 포기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

 

 

이 멋있는 이 영화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CGV아트하우스의 성 감수성이다.

 

영화 속 주인공은 성차별에 저항하는 인물로 작품의 원제는 성에 기반한 차별)>이다. <세상을 바꾼 변호인>이라는 제목은 영화 내용의 스포를 위해 더 없이 훌륭한 제목이지만.. 외국어의 감정표현이 완벽하게 되지 않을 것도 너무나 잘 알지만..

 

‘heroic’(영웅적인, 용감무쌍한)러블리한 날로 번역아닌 번역이 되는 바람에 강경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주인공이 포스터로 인해 마치 유행에만 신경을 쓰는 여성인 듯 표현됐으니..

티저를 본 분들의 '적극적인 항의''정정 요구'CGV아트하우스 측의 '사과문'이 게시가 되었고, 논란이 되었던 포스터는 삭제가 되었지만, 미디어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본다면 이러한 성 감수성은 더더욱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Posted by 전북여성노동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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